안녕하세요.
아버지의 백내장 수술을 앞두고 많이 고민되실 수밖에 없는 상황, 정말 공감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비싸다고 무조건 좋은 렌즈가 아니라, '생활 방식과 눈 상태에 맞는 렌즈'가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 단초점 vs 다초점 렌즈 간단 비교
구분 | 단초점 렌즈 | 다초점 렌즈 |
가격 | 상대적으로 저렴 (25~100만 원) | 고가 (300~500만 원 이상) |
특징 | 원거리 or 근거리 중 하나만 잘 보이게 교정 | 원거리 + 근거리 모두 어느 정도 커버 |
장점 | 선명도 높고, 어지럼·눈부심 적음 | 돋보기 안 써도 될 확률 ↑, 젊은 사람에게 적합 |
단점 | 돋보기 필요할 수 있음 | 어두운 곳에서 번짐, 야간운전 어려움 가능성 ↑ |
권장 대상 | 고령자, 주로 실내생활, 야간운전 없음 | 활동적이고 젊은 연령대, 책+운전+컴퓨터 자주 하는 경우 |
✅ 아버지의 상황에 더 적합한 렌즈는?
현재 70세, 황반 이상 없음, 난시는 심하지 않음
주된 생활이 실내 위주, 독서/TV 정도
야간운전 안 하시고, 활동성도 제한적
이런 경우는 단초점 + 필요시 돋보기 조합이
선명도·부작용·적응 측면에서 오히려 만족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주의: 상담실장이 고가 렌즈만 권유하는 경우
병원에 따라 고가 렌즈 마진이 높기 때문에 실장님이 특정 렌즈만 반복 권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의학적 설명 없이 감정적인 압박("후회하실 거예요")으로 몰아가는 경우라면 반드시 신중히 다시 판단하셔야 합니다.
✅ 추천드리는 결정 순서
아버지의 생활 패턴을 기준으로 판단하세요.
→ 책/TV 정도면 단초점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2차 상담을 꼭 받아보세요.
→ 가능하면 안과 전문의가 직접 설명해주는 곳에서요.
난시가 경미하면 난시교정 단초점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결론
렌즈는 비싸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닙니다.
아버지의 생활환경, 눈 상태, 적응력을 기준으로
단초점 or 난시교정형 단초점부터 검토하셔도 충분히 좋은 선택입니다.
'후회할 거예요'식 상담은 의료윤리에 어긋난 태도이므로,
필요 시 병원을 바꿔보시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빠른 회복과 좋은 선택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도움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려요!